[녹취구성] 문대통령 "새해는 통합의 해…마음의 통합 이루길"
문재인 대통령이 오늘(7일) 각계 인사들이 참가한 가운데 화상으로 신년 인사회를 열었습니다.
문대통령은 지난 한 해 국민의 헌신과 노고에 감사를 전하면서, 새해에는 '마음의 통합'이 이뤄지길 희망한다고 말했는데요.
문대통령의 모두발언 잠시 함께 보시겠습니다.
[문재인 / 대통령]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지난 한 해 정말 힘들었습니다.
평범한 일상이 그리워지고 소원이 된 만큼 모두가 힘들었습니다.
새해에는 우리 국민 모두 건강하고 행복하시길 어느 때보다 절실한 마음으로 기원합니다.
한 해 동안 우리 국민 모두의 헌신과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국민들도 어려움 속에서 최선 다했다는 사실에 긍지 가져주길 바랍니다.
방역과 경제 모두에서 선방한 대한민국은 온 국민이 함께 그려낸 2020 우리의 자화상이었습니다.
그 자부심은 오로지 국민의 몫입니다.
아직도 어려움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몸도 마음도 지칠 수 있습니다.
다음달 부터 우리는 백신 접종을 시작할 계획입니다.
우리 기업이 개발한 치료제 심사도 진행 중입니다.
철저한 방역과 백신과 치료제를 통해 우리는 반드시 코로나 극복하고 소중한 일상을 회복할 것입니다.
새해는 통합의 해입니다.
코로나를 통해 우리는 서로 연결돼 있음을 절감했습니다.
가장 어려운 이웃부터 먼저 돕자는 국민들의 마음이 모여 다음 주부터 3차 지원금이 지급됩니다.
더욱 중요한 것은 마음의 통합입니다.
우리가 코로나에 맞서 기울인 노력을 서로 존중하고 우리가 이룬 성과를 함께 긍정하고 자부하고 더 큰 발전의 계기로 삼을 때 우리는 우리 사회는 더욱 통합된 사회로 나아갈 수 있을 것입니다.
여건이 허용한다면 한반도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 남북 관계 발전을 위해서도 마지막까지 노력을 기울일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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